강원도 태백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황지연못 일대에서 눈꽃 태백 삼수동! 어반 캠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삼수동 상권을 소개하고,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과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삼수동 상권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변화를 준비 중이며, 관광객들의 시각에서 경험과 불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동안 황지연못 문화광장은 가족 18팀을 위한 텐트촌으로 운영되며, 진흥 주차장에는 캠핑카와 카라반 15대를 유치한다. 참여자에게는 태백한우 세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첫날 행사로는 낙동강 발원지에서 진행하는 소원 종이배 띄우기, 태백물닭갈비 로컬 요리 교실, 모닥불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1가족 1점포 자매결연’을 통해 관광객과 상인이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삼수동 상권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비는 가족당 4만 원으로, 전액 태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으로 삼수동 활성화와 지역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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