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국 최초 전 도로 교차로 실시간 신호 정보 시스템 구축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11 10:45 의견 0

강원 강릉시는 모든 도로 교차로에서 실시간으로 신호등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강릉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간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로, 시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해 모든 교차로에 청색(진행)과 적색(정지) 신호등의 잔여 시간을 표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개관한 도시정보센터와 연계해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신호 정보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제공되며, 운전자는 교차로 접근 시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신호등이 변경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차로 꼬리물기 및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시는 앞으로 T맵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교통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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