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삼척관광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2월 1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말 특별 기획전으로, 겨울철 기념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관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따뜻하고 차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은 각 관의 구조와 조명에 맞춰 크리스마스트리를 배치해 관람객이 이동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A관부터 D관까지 이어지는 전시 동선은 공간을 거닐며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연말의 포근함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각 전시 구역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연말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트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돼, 기념관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시는 지역 주민에게는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처음 만나는 크리스마스 전시이자, 관광객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연말 공간이 될 것”이라며 “겨울철 삼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