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 KT플라자 일원에서 ‘2025 로데오 윈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데오 윈터 페스타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행사로, 설악로데오거리 경관조명 조성과 연계해 도심 상권 회복과 시민·관광객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지난해부터 연말 시즌을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크리스마스 소품, 개성 있는 수공예 상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겨울 분위기를 느끼며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산타 캐릭터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와 양말목 리스 만들기 체험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상인회와 연계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주간’이 함께 운영돼 할인 혜택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도심 축제로 자리 잡고,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로데오 윈터 페스타가 추운 겨울,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설악로데오거리를 대표하는 축제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