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오는 13일 오후 2~8시 경춘선숲길(공릉로27길) 일대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트리 점등식을 비롯해 먹거리 부스, 프리마켓,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겨울철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일 설치될 ‘경춘선 공릉숲길 빛의 거리’가 더해져 관람객에게 한층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마켓은 규모를 확대해 30여 개의 로컬·청년·수공예·먹거리 부스가 참여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공연은 윤익형 밴드의 재즈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바이올린, 버스킹 무대가 이어진다. 점등식 이후에는 DJ 파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은 많은 구민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는 특별한 장소”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고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