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국민애창곡 ‘울고 넘는 박달재’로 잘 알려진 봉양읍에서 29~30일 이틀간 제6회 봉양 박달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봉양읍 주포리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역 특산품인 박달콩을 널리 알리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백태, 서리태, 쥐눈이콩 등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콩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한다. 또한 두부, 된장, 고추장, 청국장, 기름, 약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농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마련되며, 플리마켓과 떡메치기 등 참여형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박달콩 두부구이, 가래떡구이, 떡메 인절미 등 시식 코너도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봉양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제천시, 봉양읍, 봉양농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 대해 김남홍 박달콩 축제추진위원장은 “품질 좋은 박달콩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