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라세 계류 by 호시노 리조트 ‘야에코코노에 온천’ 전경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은 아오모리 지역의 겨울 설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절경 눈 내리는 노천탕’ 프로그램을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한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이라세 계류를 따라 자리한 유일한 리조트 호텔인 이 시설은 폭설로 유명한 아오모리의 자연 풍광을 활용해 매년 겨울 색다른 온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 내 ‘야에코코노에 온천’을 1일 1팀 전세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눈이 내리는 고요한 숲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온천 전용 조명 연출을 통해 은빛 설경과 폭포의 움직임을 더욱 극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야에코코노에 온천은 주변이 모두 눈으로 덮인 숲에 둘러싸여 있어 시각적 몰입감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온천 앞에는 약 7m 높이의 폭포가 흐르고 있어 눈과 폭포가 함께 만드는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온천수에는 풍부한 성분이 떠다르며, 숲의 바람과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호텔은 눈 덮인 나무와 폭포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각도를 계산한 조명 연출을 적용했다. 시간대에 따라 눈과 폭포가 다른 색감으로 비치는 장면을 경험할 수 있어 낮 시간과는 확연히 다른 환상적인 겨울 절경을 감상하도록 기획됐다.

온천 이용 후에는 눈 쌓인 숲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제공된다. 눈이 부드럽게 쌓여가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호텔이 준비한 오리지널 애플 진저 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체온 유지와 휴식을 동시에 돕는다.

오이라세 계류 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아오모리 지역의 자연미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온천 체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호텔 측은 “예약 팀마다 독립된 시간을 보장해 폭설 숲의 고요함과 전통 온천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