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5 함평 겨울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청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강하춘 부군수, 실·과장, 읍·면장,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장의 야간경관 조명 연출 계획을 비롯해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구성, 캐릭터팝업스토어·푸드트럭·농특산물판매장 운영안, 시가지 상권 연계 방안, 방문객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주차장 확보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2025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난해 첫해에만 8만여 명이 방문하며 함평군의 축제 기획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 공간을 활용해 이이남 작가의 대형 미디어아트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빛의 회전목마, 미로정원, 천사 조형물 등 특색 있는 야간 경관조명을 강화해 ‘빛의 테마파크’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버스킹, 마칭밴드 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눈꽃 화관·트리 만들기, 산타복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빛과 예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