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빛과 자연,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한 야간 정원 축제로, 호수공원을 환상적인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빛의 터널’과 ‘별빛 산책길’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벼룩시장(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지역 대표 기업 팔도와 협업한 ‘라면 시식 부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존 등도 함께 마련된다.

나주시는 축제 종료 이후에도 내년 1월 4일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상시 점등해, 시민과 관광객이 겨울 내내 빛의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는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과 낭만을 더하는 도심 야간 축제”라며 “빛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