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2025 행복한 나눔 제주 김장축제’를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형 나눔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김장축제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농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여기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지원 기관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김장 나눔량은 총 1만 포기, 약 3만kg 규모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도내 저소득 아동가정, 장애인시설, 독거어르신, 범죄피해가정 등 5,300가구(약 1만6천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자원봉사자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양념 버무리기부터 포장·운반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국악인 남상일·박애리의 전통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2025 행복한 나눔 제주 김장축제를 통해 도내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