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가족형 감성 음악회 ‘뉴키즈 온 더 비트(New Kids on the Beat)’를 오는 15일 오후 2시 조도 다이어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는 신나게! 부모는 편안하게!’를 주제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원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이 열리는 다이어트센터 1층에서는 래퍼뮤진과 DJ TUMP가 함께하는 DJ & 랩 파티를 비롯해 조항선 재즈 퀄텟(조항선, 최광문, 강재석, 이지연), 싱어송라이터 YED, 아티스트 소울레인 등이 출연해 감성적인 재즈와 발라드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같은 시간대 다이어트센터 2층에서는 전문 어린이 레크리에이션팀이 진행하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모가 공연을 편안히 즐기는 동안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조도는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천혜의 자연 생태가 그대로 보존된 섬으로 바래길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행사 당일 입도를 위한 승선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미조북항 물양장(미조리 72-2)에서 가능하다. 남해군은 이번 음악회가 가족이 함께 음악과 자연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