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 ‘Beautiful Remind’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동구문화재단이 주최하며, 1992년 창단 이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어온 합창단의 30여 년 활동을 되돌아보는 무대로 마련됐다.

동구합창단은 올해 아양스포츠센터 재개관 음악회, 동구관악페스티벌 협연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합창단의 음악 여정을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다.

연주는 1부 ‘Remind’, 2부 ‘Beautiful Medley’, 3부 ‘Wonderful Fusion Folk Song’으로 구성된다.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과 디즈니 음악 및 세계 민요 메들리, 전통 민요 ‘옹헤야’ 등이 이어지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칠 예정이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30여 년 동안 구민과 함께 성장해 온 동구합창단이 이번 무대에서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연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