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의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이 초연 개막에 앞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먼저 관객에게 공개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6일 오후 2시 별마당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품의 주요 넘버를 가장 먼저 선보이고,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작품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스크루지 역을 맡은 배우 이경준과 한일경, 정령 역의 리사와 이연경을 비롯해 아역 배우 윤도영, 최지훈, 우도연, 최예린이 함께한다. 배우들은 현장에서 주요 넘버를 직접 공연하고, 작품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캐릭터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현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 고전을 원작으로, 구두쇠 스크루지가 세 명의 정령과의 시간 여행을 통해 변화와 화해, 공감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원작의 메시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본 공연은 다음 달 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