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내년 1월 내한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은 1월 13일과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마스트미디어가 7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지메르만은 1975년 제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해석과 완벽주의적 연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자신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직접 운반해 공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6월 내한 당시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해 국내 클래식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전주곡(Prelude) 24곡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구성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서울 공연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에서도 리사이틀이 이어질 예정으로, 그의 완벽한 연주를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