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회장 성상경)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오광대 탈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24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를 오는 14일 오후 6시 합천읍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합천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행사로, 관객과 무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은 수주탈춤패의 ‘봉산탈춤’ 길놀이로 열고, 이어 합천밤마리오광대탈춤, 꼭두광대 탈굿, 진도북춤, 남도소고무 등 총 4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성상경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 회장은 “밤마리오광대 탈춤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해학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전통의 흥을 나눌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