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양채(서양 채소) 주산지인 덕산면 덕산근린공원에서 오는 7~8일 ‘제4회 덕산양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월악산 자락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브로콜리, 적채, 콜라비, 양상추, 양배추 등 고품질 양채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양채를 활용한 꽃다발 만들기, 양채푸드 무료 시식(14종), 룰렛 경품 이벤트, 농산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신선한 지역산 양채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에는 송아리, 김미영, 수네 등 초대 가수 9팀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덕산양채축제는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월악산의 자연과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