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시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가을밤! 낭만가득!! 제11회 오맥축제 오라!구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맥축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구례 대표 야간문화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상인회와 청년점포, 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규모 맥주축제로 운영된다.

행사는 오후 5시 개회식으로 시작해 가수 주태령, 정소라, 김한나, 러브어스 앙상블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현장에서는 500cc 생맥주 한 잔을 500원에 제공하며, 1인당 최대 4잔까지 교환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청년점포와 주민점포가 참여해 튀김, 부추전, 닭강정,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수제빵,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버스킹 공연, 게릴라 이벤트, 플리마켓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올해 마지막 오맥축제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구례의 대표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