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불광먹자골목 원형광장 일대에서 ‘불광 단풍빛 맛기행’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2025년 전통시장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된다.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과 인근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점가 중심의 주민 참여형 골목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전 6시 30분 불광역 2번 출구 앞에서 시작되는 ‘플로깅 캠페인’으로 문을 연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며, 구는 참가자들에게 플로깅 전용 봉투, 간식, 상점가 홍보물을 제공해 친환경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불광먹자골목 내 10여 개 상점이 참여하는 ‘가을 야시장 셰프전’이 열린다. 상점별 대표 메뉴를 활용한 무료 시식 행사와 특가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방문객을 위한 단풍 포토존과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도 마련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뉴트로 감성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가을 야시장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현장에서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참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불광먹자골목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북한산 트레킹과 연계한 체류형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불광먹자골목 상인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