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주제로 한 ‘제2회 김해 Doit 뒷고기 거리 축제’를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뒷고기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oit’은 뒷고기 글자 ‘뒷’을 빠르게 발음한 소리를 영어로 표현한 것으로, 김해 고유의 음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름이다. 이번 축제는 부원동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먹거리 중심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뒷고기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판매 부스에서는 120g을 5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BBQ 존’에서 사전 예약 참가자들이 뒷고기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특별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통기타 밴드, 김해시립합창단, 초대 가수 공연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끼 자랑 경연대회’도 열려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뒷고기 홍보 부스, 김해문화의집·부원동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 김해 관광 홍보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장성대 부원동주민자치회장은 “김해 뒷고기의 풍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김해만의 대표 음식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