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11월 1일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원도심 문화축제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대야동활성화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다시, 대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 ‘철권대회’가 열리며, 현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철권왕’을 선발한다. 이어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되살린 ‘Y2K 퍼레이드’에서는 복고풍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대야로 거리를 행진하고, 전문 배우들과 함께 플래시몹 공연을 펼친다.

시흥 최대 규모의 ‘시맘수 플리마켓’도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과 셀러들이 참여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피크닉 영화제’와 다채로운 무대 공연도 마련된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와 함께 지역 가수들과 밴드 ‘조째즈’의 라이브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야로 페스티벌은 세대 간 교류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원도심 문화 프로젝트”라며 “복고 감성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기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