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축제인 ‘2025 멍멍 페스티벌(제3회 펫 동행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산격야영장(산격대교 하단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 가족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려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반려동물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교육·훈련, 펫 미용, 간식, 의류 등 다양한 펫용품 전시·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총 3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첫날(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비아파트 싱어롱쇼’가 무대에 오르고, 다음날(2일) 오후 2시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려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내는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의 산책훈련, 펫티켓 교육, 반려견 심폐소생술, 반려동물 MBTI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핑크모래놀이터, 힐링파라솔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대구·경북 최대 반려견 동호회 ‘위드독’과 대구한의대학교·영진전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운영을 돕는다. 또한 북구가 운영 중인 ‘관음동 펫폴리단(우리동네 순찰견)’이 행사장 안전순찰을 맡아 모범적인 반려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멍멍 페스티벌’은 반려동물 가족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북구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