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8일 오후 동화동 문화교회(퇴계로86길 85) 일대에서 ‘제3회 상인회와 함께하는 가을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참여형 거리축제로,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어린이 코스튬 콘테스트’를 비롯해 뮤지컬, 벌룬매직쇼 등 어린이 중심의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팝페라 그룹 ‘파스텔로’와 가수 강설민·류현상, DJ 한동희가 출연해 흥겨운 EDM 파티를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는 ‘동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상인회가 함께 운영하는 ‘상상마켓’에서는 치킨, 간식, 생필품 등을 판매하며, ‘동화 줄 서는 식당’에서는 어묵, 김밥,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플리마켓과 나눔장터, ‘한성어패럴 여성패션’ 부스 등도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가을 정취 속에서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인 만큼 따뜻한 정이 가득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웃음과 추억을 나누는 동화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