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오는 8일 인제군 서화면 평화체육관에서 ‘DMZ 바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제를 대표하는 ‘DMZ 평화의 길’을 주제로 음악, 트레킹, 지역 특산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DMZ 평화의 길’ 걷기 체험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화 평화체육관에서 출발해 물빛테마공원까지 왕복 약 1시간 코스를 걸으며 다섯 곳의 스탬프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는 ‘추억의 뽑기’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서화 평화체육관 무대에서 특별 공연이 열린다. 가수 황민호를 비롯해 케이팝 그룹 유스피어, 음악 그룹 애노드, 디제이 비비(BB)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장 주변에는 황태, 오미자, 건나물 등 인제의 대표 특산물을 판매하는 지역 부스가 운영되며, 박인환 문학관, 38공원, DMZ 평화생명동산 등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DMZ 바이브 페스타는 평화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인제만의 색다른 관광축제”라며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평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