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2025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 청춘양구 합창축제 노래하G0! 관광하GO!’가 오는 17~19일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21개 합창단 790여명이 참여해 양구의 자연·문화·관광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축제 기간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한반도섬, 두타연, 상무룡 출렁다리 등을 둘러보며 지역 특색을 체험한다. 매일 오후 5시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합창단별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합합창’ 무대에서는 약 200여명의 합창단원과 관객이 함께 대규모 합창을 펼쳐 장엄한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전국 합창단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특별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는 양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일반합창연합회, 서울시구립여성합창단연합회, 경기도음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역 문화예술계와 전국 합창단 네트워크가 협력해 축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축제는 세 단체가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합창 축제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양구가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조화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