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남개포시장 일대에서 ‘김치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내 최초 미슐랭 1스타 한식당 총괄셰프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방기수 셰프가 참여해 자신의 레시피로 김장을 선보인다. 사전에 선정된 50개 팀이 김장 체험에 함께하며, 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행사 종료 후 각자가 가져갈 수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강남개포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과 행사 관련 소셜미디어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마련한 김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김치 한 포기에 담긴 정성과 따뜻한 손맛처럼, 이번 행사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