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29일 전북 완주군 본사 새울림홀에서 열리는 ‘2025 전북혁신 레트로 가요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0~1990년대 가요를 주제로 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세대와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트로 가요제는 중·장년층에 익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별 초대 가수로 이범학과 원미연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자 모집은 19일까지 진행되며, 1980~1990년대 대중가요를 부른 영상을 제출하면 누구나 예선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도 제출 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또는 개인)에게는 본선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총 3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희망곡과 사연을 접수하는 ‘내 인생 라떼는’ 코너가 마련되며, 1980~1990년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본선 참가자 중 복고풍 의상을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추억의 노래를 통해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