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연말을 맞아 계양아라온 일원에서 ‘2025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1월 20일 오후 5시 30분 계양아라온 북단 무대에서 열리며, 현장에서는 축하공연과 기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올해 페스타는 눈으로 덮인 화이트 트리마을을 중심으로 조성돼 계양아라온 일대에 낭만적인 겨울 경관을 연출한다. 10m 규모의 대형 화이트 트리를 비롯해 트리 군락, 포토존, 미디어파사드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겨울빛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은 내년 1월 말까지 계속 운영되며 ‘빛의 거리’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계양구는 12월 7일까지 ‘빛으로 물든 계양’을 주제로 사진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4회 계양 빛 축제(계산국민체육공원)’,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계양아라온 크리스마스 페스타’ 중 한 곳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식음료 상품권을 제공한다.
윤환 구청장은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계양아라온 곳곳의 불빛이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