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오는 14~15일 양일간 경기실크 일원에서 ‘여주마실장터4 가을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새로운 버스킹의 성지, 여주!’라는 슬로건 아래, 가을 정취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과 다채로운 마켓·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주마실장터4 가을야행’은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여주시와 여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며, ‘축제행사 기획운영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주도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마켓에서는 여주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11개소, 핑거푸드 중심의 푸드트럭 7개소가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커피박공예, 데코덴, 페이스페인팅 등 4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기실크 가을야행 버스킹 페스티벌’에는 해바라기, 조태준, 하찌와 TJ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가을밤의 낭만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일에는 ‘한글시장·세종시장 5일장’과 ‘세종시장 탄탄데이’가 연계돼 축제의 열기를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김수현 여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깊어가는 가을, 경기실크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문화·먹거리·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