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도민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오는 15일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자리로, 오전 11시부터 다원예술 프로그램, 전시,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전 프로그램은 북콘서트와 영화상영회로 시작된다. 북콘서트에는 만화가 고미랑, 소설·극본 작가 권희재가 참여해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를 나눈다. 이어 단편영화 감독 김용균, 전아현, 정찬홍이 함께하는 상영회에서는 기회소득 예술인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오후 2시에는 ‘본업:청년 생존기’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기배, 김이태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44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국악·클래식·하모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공연이 펼쳐진다. 울림, 플루시아, 이선진 등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가을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작품과 활동이 도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라며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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