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오는 8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일원에서 ‘진안고원 FIN(Fishing In Natur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과 시나브로치유길 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진안군플라이낚시협회가 주관한다.

‘진안고원 FIN’은 트레킹과 플라이낚시를 결합한 가족형 치유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형 아웃도어 축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 이후 ▲플라이낚시 경기 ▲운일암반일암 시나브로 숲길 치유 걷기 등이 이어진다. 모든 체험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플라이낚시 입문 체험, 어린이 낚시 체험, 곤충 타잉 만들기, 나만의 키링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음료·간식 부스와 산골 음식 판매코너, 주천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려 지역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트레킹과 플라이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진안만의 특별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