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오는 8일 오후 5시,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지난 9월 28일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하무대도 화려하게 구성됐다. 국내 정상급 가수 이석훈과 더원, 최수호, 그리고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장재황이 출연해 깊은 가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대상 1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7개 팀에게 2,160만 원이 수여되며, 본 행사는 전 관람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은군은 가을 관광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현장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속리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하는 단풍가요제는 매년 많은 사랑을 받는 보은의 대표 가을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수준 높은 공연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