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일 서울광장에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소상공인상권진흥협회와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소상공인이 빛나는 서울, 함께 만드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팝페라 그룹 라루체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오프닝 영상,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우수 소상공인 표창 수여, 기념 세리머니,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거리공연과 악기연주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 당일 서울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34개 상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마켓’이 열린다. 서울 각지의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수공예품,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즉석 사진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또한 시는 ‘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소상공인 종합지원,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고용·산재보험지원 등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찾아가는 종합상담 부스’를 열어 신용보증, 정책자금, 경영지원 사업 등을 상담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seoul_smallbiz_day) 또는 서울시 누리집(news.seoul.go.kr/economy/archives/5692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소상공인은 골목을 묵묵히 지켜온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서울시는 촘촘한 지원과 실질적 정책을 통해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