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오는 11월 1일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2025 완주 스테이삼례 브런치 페스타’를 삼례책마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과 예술,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지는 가을 감성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예술·미식·지식이 융합된 복합문화행사로, 완주 삼례의 고유한 감성과 매력을 확산시키는 지역특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년층과 상인이 공존하는 삼례읍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로컬형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삼례책마을은 감성적인 가을 정취 속에서 브런치, 북토크,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책박물관과 그림책미술관에서는 ‘한국 북디자인 100년’, ‘꿈동산 요정-나오미 헤더 삽화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샌드위치 쿠킹클래스’는 정원 24명 모집에 80여 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완주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브런치를 만들어보며 로컬 미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 MBC PD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느른’ 최별 대표 초청 토크쇼를 비롯해 로컬푸드 브런치 쿠킹 클래스, DJ와 함께하는 레트로 뮤직 타임, 버스킹 공연(쿄·행로난·고니밴드), 플리마켓 및 포토존 운영 등이 준비됐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완주 삼례의 로컬푸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브런치 페스타를 통해 삼례가 감성과 창의가 흐르는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책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완주문화재단 문화관광콘텐츠팀(070-4740-2135)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