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국향가득, 양양마켓로(路)’ 행사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본관 앞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로컬푸드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양양 로컬푸드 프리마켓, 매일아홉시 팝업스토어, 크로마키 포토존, 한우·한돈 할인판매(20~30%) 및 무료 시식, 국화분재 및 산불피해 사진 전시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양양의 농산물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선보이는 24개 셀러팀의 프리마켓이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비누클레이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크로마키 포토존에서는 가을 정취를 담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내내 한우 무료 시식이 상시 진행되며, 하루 4회씩 퓨전국악·트롯·마술·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한돈 무료 시식행사는 주말에만 운영된다.
또한 ‘양양마켓로’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햅쌀 1㎏, 6만원 이상 구매 시 햅쌀 2㎏이 증정된다. 단, 한우 및 한돈 구매 금액은 증정 행사 금액에서 제외된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황병길 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특색이 담긴 로컬푸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가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지역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