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며, 전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10만여 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 숙박시설이다. 숙박 요금 7만 원 이상 상품에는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에는 2만 원의 할인권이 각각 적용된다.
숙박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으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할인권은 페스타 참여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겨울편 숙박할인권이 국내 여행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겨울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