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ARCO가 인기 만화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의 30주년 기념 엑스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HEIGHTS와 손잡고 첫 한국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HEIGHTS Exchange에서 진행된다.

‘고독한 미식가’는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와 작가 구스미 마사유키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평범한 직장인 고로가 출장지에서 홀로 식사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한국에서도 드라마와 만화를 통해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굿즈는 물론, 한국 한정 오리지널 상품이 다수 선보인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Kodoku No Gourmet’ 로고를 활용한 반팔 티셔츠(4만5000원), 후드티(9만9000원), 토트백(2만9000원), 키링(1만9000원), 머그컵(1만9000원), 그립톡(1만9000원) 등이 있다. 일본 전시회에서만 판매됐던 한정 상품도 함께 공개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최는 PARCO와 HEIGHTS, 협력사는 FUSOSHA이며, 기획·제작은 PARCO가 맡았다.

PARCO 측은 “이번 팝업은 한국 팬들이 ‘고독한 미식가’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HEIGHTS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에도 일본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팝업 한정 오리지널 상품들
팝업 행사장에서 4만원(VAT 포함)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원작 만화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판에서 발췌한 오리지널 ZINE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