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오래가게 위크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를 뜻하며, 서울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왔다.

올해 행사는 ‘서울을 가장 진하게 경험하는 여행법’을 주제로, 새롭게 선정된 서북권 오래가게 15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심 속 평범한 일상 공간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카카오와 롯데칠성음료가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있다.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신규 오래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저장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 1만원권이 제공된다. 또한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에서는 오래가게 지정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 레트로’ 한정판 음료 쿠폰이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서대문구 연희로11길에 위치한 웰컴센터 연희에서는 오래가게의 감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팝업이 운영된다. 현장 구매 영수증 또는 SNS 게시 인증으로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통해 오래가게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이 밖에도 8일과 15일에는 오래가게 투어 프로그램이, 14일에는 단골 고객 참여형 ‘단골부심 콘테스트’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7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관련 정보는 오래가게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raegag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울의 오래된 가게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