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소방서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소방관 빵’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기한이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 당초 19일까지 총 500개 한정 판매 예정이었으나, 높은 인기에 힘입어 기간 내 수량 제한 없이 추가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소방관 빵’은 춘천소방서가 ‘지역과 함께, 소방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선보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빵 굽는 소방관, 안전을 전하는 제빵사’의 일환이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자동소화 패치, 자동소화 멀티탭 등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특히 오는 9일 제63회 소방의 날에는 빵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119 구조견을 상징하는 ‘일구’ 굿즈 키링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춘천소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과 소상공인, 소방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선순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석진 춘천소방서장은 “소방관 빵은 시민과 소방이 함께 나누는 사회적 기부의 상징”이라며 “지역의 작은 참여가 큰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