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김장철 물가 부담을 줄이고 도농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1일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소비자와 산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신선한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29개 지자체가 추천한 43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김치, 젓갈, 고춧가루, 새우젓, 절인배추 등 약 14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김장 재료를 한 곳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운영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관내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터 앞 노상 공영주차장을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권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양천구는 이번 직거래 장터가 김장철 가계 부담을 덜고 산지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