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숭어 뛰고! 희망 날고!’를 주제로 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무안 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곱창돌김, 감태, 황토고구마 등 지역 농수산물 판매·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황토갯벌랜드, 도리포 일출, 칠산대교 등 무안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숭어를 비롯해 고구마, 김, 굴, 새우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구이존이 운영되며, ‘황금숭어를 잡아라’, ‘숭어 초밥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무안 숭어는 청정 갯벌에서 자라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하얀 속살에 붉은빛을 띠는 숭어회는 1월 제철을 맞아 가장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미 무안군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안 겨울 숭어의 참맛을 즐기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