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 19년 만에 오리지널 공연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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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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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의 명작 '돈 주앙'이 19년 만에 오리지널팀의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돈 주앙' 프랑스어 오리지널팀이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혔다.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파탈'(치명적 매력을 지닌 남자) 돈 주앙의 삶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와 캐나다가 공동 제작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연출가 질 마외와 프로듀서 샤를 타라, 니콜라스 타라가 참여해 2004년 초연 당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대사 없이 노래만으로 극이 전개되는 성스루(sung-through) 형식의 작품으로, 감미로운 선율과 강렬한 드라마가 돋보인다.
한국에서는 2006년 오리지널 공연 이후 2009년 라이선스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오리지널팀이 다시 한국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1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던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가 주인공 돈 주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레티시아 카레레, 올리비에 디온, 로베르 마리앙 등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 출연해 관객들에게 원작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년 만에 한국 관객들에게 원작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오리지널팀의 화려한 무대와 음악으로 돈 주앙의 치명적 매력을 생생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돈 주앙' 티켓 예매는 1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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