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관광객 위한 대규모 할인 축제 개막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16 13:36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의 소비를 촉진하고 한국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1,680여 개 항공·숙박·쇼핑·식음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는 방한 항공권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 수하물 추가 무료 위탁,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등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숙박 업계에서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와 메이필드호텔 등 주요 호텔이 최대 19% 할인과 숙박 패키지 혜택을 제공하며,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등 주요 쇼핑 시설에서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쇼핑지원금, 쿠폰북을 통해 외국인 소비를 장려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10% 할인 혜택을, 올리브영은 명동 지역 5개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교통·결제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카카오 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는 3,000원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명동, 홍대, 성수, 강남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는 웰컴센터를 운영하며, 쿠폰북 제공, 구매 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한다.
케이-팝, 음식, 미용, 문화유산 등 케이-컬처 체험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확대됐다. 농심라면공장 투어, 온고푸드 나이트 다이닝 투어, 북촌 전통 액세서리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추가되며, 강원도 명소 탐방, 화천 산천어 축제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관광업계와 내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주요 혜택과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