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 만박기념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야외활동 이벤트 및 아웃도어 전시회 ‘아웃도어 페스 2025’가 오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 오사카 아웃도어 페스는 오사카부의 민영방송사 TV오사카가 주최하는 ‘테레비오사카 EXPO’의 일환으로 열린다. 동시에 200개 이상의 자전거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사이클모드 RIDE 오사카 2025’, 전국 각지의 음식점과 식품업체 35곳이 참여하는 ‘사이클 키친’도 함께 진행된다.

봄을 맞아 캠핑, 등산, 낚시, 수중레저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며, 일본 현지의 캠핑장과 야영 명소를 홍보하는 지자체, 개성 있는 캠핑카 업체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아웃도어 페스에는 카시오 프로트렉(PRO TREK), 앤커(ANKER), 툴레(THULE), 랜드로버, 혼다, 첨스(CHUMS), 요코하마 타이어, 굿이어 등 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만박기념공원 입장료를 지불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동차 오프로드 주행 체험, 열기구 체험, 핀란드 전통 야외놀이 ‘몰키(Molkky)’ 대회 및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또한, 야외활동과 관련된 유명인들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열린다.

1일 차에는 1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웃도어 유튜버이자 캠핑 레시피북 ‘남자의 캠핑 요리’, ‘바비큐를 굽자’의 저자 다케다 바비큐, 그리고 일본인 최초로 8천 미터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탐험가이자 사진작가 이시카와 나오키가 출연한다.

2일 차에는 지난해 일본인 여성 최초로 8천 미터급 14좌를 완등한 등산가 와타나베 나오코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아웃도어 페스 2025는 야외활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신 장비와 색다른 체험,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