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관람 가이드’를 제작해 11일 공개했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관람 가이드는 박물관의 주요 진입 경로 안내, 휠체어 사용자와 어린이를 위한 추천 동선, 층별 전시 안내 등 필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관람 가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박물관 내 주요 전시 공간과 시설물의 경로 탐색이 가능하며, 추천 관람 동선을 따라 보다 체계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해진다.
특히,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주의 사항을 그림 기호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디지털 관람 가이드는 시민참여단의 제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관람 가이드 도입을 통해 국립해양박물관은 보다 스마트한 박물관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며,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