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5월 4일 오후 5시 펼쳐질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디즈니 VS 지브리>는 <겨울왕국>, <알라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OST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지휘자 김유원과 60인조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연주를 넘어 디즈니와 지브리라는 두 애니메이션 거장의 음악 세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하며 동심과 추억을 아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는 디즈니의 OST로 시작된다. <알라딘> 메들리로 경쾌하게 문을 열고, <겨울왕국2>의 대표곡 ‘Into The Unknown’, <피노키오>의 명곡 ‘When You Wish Upon A Star’ 등 디즈니를 대표하는 음악들이 무대를 채운다. 김유원의 지휘 아래 재탄생한 디즈니의 음악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으로 관객들을 애니메이션 속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이어지는 2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으로, 디즈니와는 또 다른 깊고 서정적인 감성을 선보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벼랑 위의 포뇨>의 주제곡 ‘벼랑 위의 포뇨’, 그리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어느 여름날’ 등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지브리 OST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휘자 김유원이 무대를 이끈다. 웅장한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결합된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B석 5만 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예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