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재즈 밴드 젠틀레인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7집 테마 파크(THEME PARK)를 오는 3월 5일 발표한다고 지누락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번 앨범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젠틀레인의 음악적 정체성과 감성을 집약한 작품이다.

젠틀레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듯이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자 했으며, 앨범명 역시 이러한 의도를 반영해 테마 파크로 정했다. 수록곡들은 놀이공원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요소들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스윙 라이드(Swing Ride),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범퍼 카(Bumper Car), 야간개장 등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곡들이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재즈 선율이 특징이다.

2005년 정규 1집 인투 더 젠틀 레인(Into The Gentle Rain)으로 데뷔한 젠틀레인은 드러머 서덕원, 콘트라베이시스트 김호철, 피아니스트 최한글로 구성된 트리오로, ‘한국적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로 불리며 국내 재즈 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젠틀레인은 7집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월 2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오랜 시간 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온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