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5 진도개 페스티벌’과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도개의 고향, 진도개테마파크에서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진도개 교감 체험,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등 인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에어바운스, 진도개 캐릭터 색칠 놀이 등 어린이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인생 사진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1977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약 300마리의 진도개 중 최고의 품종을 가리는 행사다. 대회에서는 대상 4마리를 포함해 총 50마리의 우수 진도개가 선발되며, 총 시상금은 6천380만 원에 달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개 페스티벌은 단순한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진도개의 역사와 전통,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라며 “전국의 반려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