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북서울꿈의숲(월계로 173)에서 '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 볼프라자, 청운답원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놀이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전 10시 서문광장에서 개막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어린이 100여 명과 함께 에어 아바타, 삐에로, 성신여대 치어리딩팀 '플레어',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강북구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치어리딩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오전 10시 40분부터는 이순희 구청장의 축사와 함께 우산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이후 청운답원 메인 무대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뮤지컬 갈라쇼, 버블&벌룬쇼,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는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춤을 출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어린이 바이킹,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 5종과 상상 드림캐슬, 도라에몽 바운스 등 에어바운스 6종이 설치돼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모든 놀이기구와 체험은 1,000원의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청운답원 잔디광장에는 미래 VR 직업 체험, 흑백사진 인화, 종이연 만들기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 시 솜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외 탐험 프로그램 '꿈의 숲 탐험대'도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며 어린이날과 강북구, 아동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강북구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 뱃지가 증정된다. 대형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한, 서문광장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고로케, 핫도그, 수제 젤리 등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
구는 행사 당일 시민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부스와 응급 의료 부스를 마련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놀이기구 안전을 위해 전문 요원을 배치하고, 기구 운행 시간을 회당 5분 이내로 제한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제2회 어린이날 대축제가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