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2025 익산서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의 생애와 사랑, 꿈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토리 중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무왕행차 퍼레이드(왕의 탄생) ▲무왕이 되어라 RPG(금빛 서동) ▲서동별빛정원(사랑의 연) ▲무왕의 도장(무왕의 꿈) 등 네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개막일인 5월 3일에는 익산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함께 백제 무왕의 위엄을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가수 KCM을 비롯해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백제 의상 체험, 코끼리 열차, 어린이 마술쇼와 풍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역사적 인물 무왕의 삶을 중심으로 한 서사형 축제로 익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역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