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하루 동안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에게 박물관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 지난 3월 문을 연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게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이번 무료 개방은 어린이들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게임의 역사, 기술, 문화적 의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이 지닌 창의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기념 엽서가 증정돼 방문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설립 초기부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게임을 매개로 한 교육과 체험, 공감의 장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관람객은 게임 산업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의 진화와 기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김성철 넷마블게임박물관 관장은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게임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게임을 단순한 놀이가 아닌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가진 산업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방문하기에 편리하다.